사단법인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해방 후 소방은 전쟁가운데 총을 잡았고 국가재건중의 재난에도 최일선에 앞장서 물과 불을 가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여 오늘날 국민들에게 커다란 사랑을 받는 조직이 되었습니다.

매일처럼 쉼없이 이어지는 출동과 대기.

오늘도 긴장의 신발끈을 동여매고 사명이란 오렌지 제복의 옷깃을 매만지며 희생이란 이름으로 무거운 방화복의 단추를 채워야 하는 소방관들, 묵묵히 불과 칠흑같은 연기속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자신을 태우는 그들이 바로 우리들의 소방관들이요 영웅들입니다.

그러나 비명과 아비규환의 화재현장과 구조의 현장에서 절박하고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 내가족처럼 싸매어 업고 뛰어 사이렌 소리 요란하게 천사의 손길과 같은 맡겨진 소임을 충분히 다하다가 장렬히 산화하신 소방관들이 많음에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공기호흡기가 비어 간다는 절박한 부저음에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 구하고 지켜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불어나 삼킬것 같은 물 앞에서도 내가 보호해야 할 국민이 떠내려감을 외면치 못하고 탈진한 가운데에서도 소방관의 본능으로 뛰어 들어 자신과 맞바꾼 그들은 바로 위대한 소방관이요 영웅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한 가정의 자녀들이요 아버지요 남편이었지만 이제 그분들은 우리에게는 희생정신의 근본이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삶의 등불이요 현직소방관들에게는 값으로 매길수 없는 천금과도 같은 자산이 되어 우리곁에 남아 계십니다.

그러나 모든 것들이 부족하던 시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라져 간 우리의 영웅들이 아직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산야에 흩어져 계시고, 다만 이름석자만 남긴채 역사속으로 사라져갈 뿐입니다.

우리 추모회는 이렇게 자칫 잊혀져 가는 숭고한 희생정신의 역사를 되살려 그들을 우리의 곁으로 모실려 합니다. 추모하기를 원하나 마땅하고 제대로 된 환경 하나 만들어져 있지 못한 현실속에서 자신의 안위를 벗어 버리고 화마앞에 자신을 던졌던 그들을 기념하고 새기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추모기념사업의 일환입니다.

또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보낸 남겨진 이들이 좀더 걱정없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진정한 추모의 완성이라 하겠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국가나 정부가 다 해 나갈 수는 없을 것 입니다.

그들이 던졌던 그 생애가 국민되고 시민된 우리에게 남겨진 석자의 이름이 이 사회를 위해 더 빛나는 댓가로 다가 올때 그들의 순교가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어 밝고 맑고 아름다운 우리네 삶의 내일을 밝히는 반면교사의 등대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동참이 되도록 더 고운 열매를 맺도록 그 결실을 다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자문위원 작가 최 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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